- 매출 1조6236억, 영업이익 1191억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기가 전자 부품업계의 1분기 호실적 행진에 동참했다.
삼성전기는 23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조6236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 순이익 12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실적 가운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4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821% 크게 뛰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PC 등 주요 완제품 시장의 회복이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며 " LED TV, 스마트폰 등 고부가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에 따라 파워·모터 시장 등이 성장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MLCC 등 주력 제품의 가동률이 높게 유지됐고,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 및 내부 효율화도 결실을 거뒀다.
삼성전기는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키는 한편, 에너지·환경·바이오·전장 등 미래 성장 분야 육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했다.
eh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