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품가격 4~23% 인상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제철은 23일 철광석등 원료가격의 급등을 반영해 제품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열연강판은 16만원 인상된 85만원에, 후판은 8만원 오른 90만원 각각 공급된다. 인상률은 23%, 9%다. 철근(13mm 기준) H형강(소형) 일반형강의 가격은 각각 4만원 인상된 81만6000원, 95만원, 94만원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4월 5만원의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인상분을 부분적으로 반영했지만, 고철(스크랩) 가격의 강세 지속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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