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원더걸스 멤버들의 첫 경험은 언제예요?"
원더걸스가 대만 방송에 출연했다가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원더걸스는 지난 22일 대만 CTi TV의 오락 프로그램 '캉시 라이러'(康熙來了)에 출연해 진행자 쉬시디(서희제, 32)로부터 "첫 경험이 언제냐"는 민망한 질문을 받았다. 쉬시디도 민망한 듯 질문과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원더걸스 유빈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이 역력했고, 예은은 곧 "어떤 경험을 뜻하느냐"며 반문했다.
보조 진행자가 수퍼주니어 춤을 흉내 내며 분위기를 띄워 답변은 건너뛰었지만 미성년자가 포함된 그룹 멤버들에 적절치 못한 질문을 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소희와 혜림은 1992년생 18살로 미성년자다.
원더걸스 팬들은 "무례하다." "웃기려고 민감한 질문을 한 것이냐." "성희롱 아니냐." "소속사는 원더걸스를 왜 저런 방송에 출연시켰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당 질문을 한 쉬시디는 대만 가수 그룹 ASOS 출신으로 대만판 꽃보다남자 주인공이자 가수 구준엽(41)과 과거 교제했던 쉬시위안(서희원,34)의 여동생이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