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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김정일 방중 임박…4월말·5월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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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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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가능성 낮아"

(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4월 말 방중설이 일본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가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교도통신은 최근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압바스 수반은 오는 30일 상하이 국제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중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이 기간에 방중하면 2006년 1월 이후 4년여만이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 기간에 6자회담 재개를 모색할 예정이고 북한은 경제지원이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3남 김정은의 동행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과 마이니치신문도 최근 선발대로 추정되는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단 8명이 22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영접을 받으며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선발대에는 김 위원장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성남 조선노동당 국제부부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선노동당 국제부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가 북중 수뇌 회담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도 김성남 부부장이 지난 8일에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4월 말 방중설은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보다는 오히려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상하이 엑스포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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