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기간 1만 외국인 관광객 제주 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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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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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골든위크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일본·중국 관광객 규모가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계속되는 일본 최대연휴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6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월 1~3일 노동절 연휴를 맞는 중국에서도 약 4000여명의 관광객이 내도해 주요 표적시장인 일본과 중국에서만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에서 연휴를 즐길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를 계기로 위축됐던 일본인 관광객 내도 추이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5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방문의 해 서포터즈인 제주지역 미소국가대표인 '탐라의 미소팀'을 활용해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17만 5500여명으로 집계됐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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