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유진테크가 올해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주를 기록했고, 하반기 메모리 공정 전환 가속화 기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주가의 50%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송종호 연구원은 "작년부터 메모리업체들 간 공정 전환 경쟁 심화에 따라 유진테크의 싱글 웨이퍼 타입 CVD장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1년까지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진테크는 올 1분기 334억원에 달하는 장비 수주 기록을 기록해 작년 최대 수주액인 258억원을 넘어섰다.
송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싱글 웨이퍼 플라즈마 및 LPCVD장비의 중요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선발 메모리업체들도 D램 30나노, 낸드 20나노 등 차세대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테크가 메모리업체들과 공정 연구개발(R&D)과정 등에서 보다 긴밀한 협조체재를 구축한다면 2분기에도 수주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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