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남극 대륙에 새롭게 건설될 제2기지의 명칭 공모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1일까지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남극 대륙기지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모 홈페이지'(http://2ndstationname.kopri.re.kr)를 통해 진행되며 한 사람이 여러 개를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응모절차는 홈페이지에 있는 지정된 양식에 따라 남극 대륙기지의 건설 의의 및 위상에 어울리는 명칭을 국·영문으로 기입하고 200자 내외의 제안 설명을 첨부하면 된다.
국토부는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2차에 걸쳐 심사후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2일 국토부 및 극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향후 남극 대륙기지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한편 국토부는 남극 대륙 테라노바베이에 오는 2014년까지 건축물 연면적 3300㎡ 규모의 친환경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남극 대륙 기지 후보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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