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규제개혁법안의 상원 상정이 불발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금융규제 개혁안 심의에 대한 토론 표결을 벌인 결과 찬성 57표, 반대 41표로 부결됐다. 공화당(41명)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에서도 2명이 당론을 거슬렀다.
이로써 금융규제개혁법안은 전체회의에서 법안 심의에 들어가는 데 실패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의원은 "핵심 조항에 수정이 있어야만 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며 "성급하게 법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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