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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마광수 교수의 원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제작 - 극단 사라 / 연출 - 강철웅 / 원본 - 마광수)가 연극무대에 오른다.
1989년 출간된 마 교수의 소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대학 축제기간 교정에서 펼쳐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뤘다.
출간 21년만에 연극으로 재해석되는 이번 작품은 대학로에서 에로티시즘 열풀을 불러 온 '교수와 여제자'의 강철웅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연 사라역에는 '플레이 보이' 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이파니가 낙점됐다.
이파니는 인터뷰에서 "섹시한 이미지로 인해 주연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운 탄생을 꿈꾸는 사라가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광수 교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원작을 허용한 작품으로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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