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아·태지역 33개 국가의 관세청장들이 21세기 관세행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도모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제13차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 태평양지역 관세책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주요 논의의제는 △지역의장과 정책위원국, 재정위원국 등 차기 지역대표 선출 △능력배양, 국경관리공조, 위험관리 등 '21세기 관세상' 관련 논의 △한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지역훈련센터 유치 확정 △'WCO 아·태지역 부정무역단속 공조기구(RILO)'의 한국 유치 추진 △한국 관세청 주도 작성 차기 2개년 '지역전략계획(안)'승인 등이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교역환경 속에서 세계무역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관세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21세기 관세행정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세관역할(Customs in the 21st Century)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일본·호주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등 아·태지역 33개 회원국 관세청장과 WCO 사무총장, 아태지역 능력배양기구(ROCB), 부정무역단속공조기구(RILO) 등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관세행정 최고위급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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