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올 1분기 실적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09억원,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각각 23.8%. 45.1% 늘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23억원과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18.9% 성장했다. 생리대와 비욘드 등 신사업이 지속적인 고성장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제품 프리미엄화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사업 전체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화장품사업은 기존 사업의 지속성장과 함께 더페이스샵 인수효과가 더해져 매출 2,569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으로 각각 44.2%, 70.2%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2.8%p 개선된 18.4%를 기록했다.
프레스티지 화장품(오휘·후·숨)과 매스티지 화장품(이자녹스·라끄베르·수려한·보닌) 등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올 초 선보인 생명공학 화장품 ‘오휘 더 퍼스트’와 ‘이자녹스 테르비나’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더페이스샵은 인수 이후 LG생활건강의 기술을 접목한 선블록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16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과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은 3.9% 성장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19.5% 증가한 115억을 기록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1417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9%, 1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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