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은 28일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현지법인 설립 본인가를 취득해 본격적인 현지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기존 중국소재 7개 점포를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시킨다. 또 전략적 거점과 성장성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중국현지법인은 인민폐 22억 위안(약 3억2200만 달러)의 납입자본금으로 중국 천진에 본점을 뒀다.
정상현 외환은행 중국현지법인장. |
천진은 현재 중국 정부가 북방 최대의 경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곳이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외환은행은 앞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현지기업들의 기업금융 거래기반을 확대하고 현지인 대상의 개인금융과 신용카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변동희 해외사업본부장은 "중국시장에서 고객의 현지화를 비롯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 점포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뱅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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