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소주시장이 전년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금년 1분기 국내 소주 판매량은 2687만8000상자(360ML 30본입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38만8000상자에 비해 5.9%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진로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1346만6000상자를 판매해 전체시장의 50.1%를 차지했으며 롯데는 363만1000상자를 판매해 전체시장의 13.5%를 차지했다.
또 무학은 점유율 9.0%로 전체시장의 3위를 차지했으며 금복주와 대선은 각각 시장점유율 8.5%, 6.7%로 업계 4, 5위에 올랐다.
1분기 수도권시장 판매량은 1276만 상자로 국내소주의 47.5%가 서울·경기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제조사별로는 진로가 76%, 롯데가 23.1%를 차지했다.
소주업계 관계자는 "진로와 롯데의 판매량 증가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진로는 올 1분기 매출액 1774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0.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 보다 2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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