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보험업계가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돕기 위해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천안함 사고 사망자에 대해 재해 입증서류 등 청구서류를 간소화하고 사고 조사 과정 없이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의 보험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보험계약 대출도 이자 납입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대한생명과 신한생명도 신청 즉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생명의 계약건수는 5건, 지급 예상 보험금은 5억원이고 신한생명은 계약 2건에 지급 예상 보험금가 1억원가량 된다.
한편 생명보험협회는 희생자 가족들이 보험금을 원활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현재 각 생보사와 협조해 보험 가입내역과 예상 보험금 지급액 등을 취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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