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오후4시 일원동의 영희초등학교(강남구 일원동 617) 내 복합화시설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 시설은 연면적 1만112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강남교육청 예산 10억여 원을 합쳐 총 167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의 187면 규모 공영주차장 및 4레인 규모 수영장 △지상1층의 300석 규모 학생식당 △지상2층의 헬스장·강의실 △지상3층의 체육관·정보도서관 △지상4층의 공연장 등이다.
학생식당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 공영주차장은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관리하고 그 외 시설물은 영희초등학교에서 직접 운영한다.
한편 강남구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이미 마친 포이·언북·언주초교및 이번에 연 영희초교를 비롯 오는 2013년까지 논현·신구·대왕·도곡초교 등 4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일원동 지역에 주민편의시설을 만들고 싶어도 지역 내 유휴부지가 부족하고 부지매입비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 유휴부지 및 운동장을 활용해 주차장·공연장·도서관·수영장·헬스장·체육관 등을 마련하게 됐다"며 "복합화시설이 지역 사회에서 주차난 해소는 물론 평생교육·문화·체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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