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가 CJ인터넷의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은퇴 프로야구선수의 영문이니셜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정태 등 은퇴 프로야구선수 12명이 CJ인터넷을 상대로 낸 영문이니셜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CJ인터넷이 이들 은퇴선수의 성명과 인적정보 등을 상업적으로 무단 이용하다 사용금지 가처분이 발령되자 성명을 영문이니셜로 일부 변형해 사용한 행위 역시 초상사용권을 무단 침해한 것으로 불법 행위라고 판시했다.
diony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