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28일 오후 이화여대 초청으로 마련된 대학생 교양강좌에서 "동영상 유포자에 대한 수사 결과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동영상 유포자가 문제의 동영상에 대해 패러디임을 밝히지 않았고 정당에서 논평까지 나와 고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문화부는 당사자인 유 장관의 결심이 선 만큼 내일 중 고소 취하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회피 연아' 동영상은 지난달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 장면 중 유 장관이 김연아 선수를 반기는 장면만을 떼어내 유 장관이 김 선수를 껴안으려고 했다가 거부당한 것처럼 보이게 편집돼 문제가 됐던 영상물을 말한다.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