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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특집] 한국야쿠르트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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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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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은 한해 매출이 2500억원에 육박할 만큼 효자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첫 출시 이래 작년말까지 총 1조7150억원이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이기도 하다.

출시 4개월 후인 2001년에 하루 판매량이 40만개를 넘어섰고 4년 10개월 만인 2005년 7월에는 판매량이 10억 개, 매출 1조를 돌파했다.

1000원(현재 1200원)짜리 단일 브랜드 발효유제품이 이처럼 단기간에 매출 1조원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초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리뉴얼된 ‘윌’은 위기능성 강화 소재인 탱자와 강화약쑥을 추가해 위염, 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억제 기능을 강화했다.

탱자는 운향과 낙엽교목으로 위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화약쑥은 위 점막 재생 효과가 있으며,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세포 내 우레아제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제품 기능성 강화와 더불어 기존 제품인 ‘윌 석류복·분자’를 지방 55%, 칼로리 20%를 감소시킨 저지방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외모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지진희를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윌’의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일평균 판매량을 65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윌’은 일평균 60만개가 판매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 차지운 전무는 “최근에 몸짱 열풍으로 외모의 관심은 증가한 반면 몸속 건강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윌’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최고의 위 건강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1982년에 처음 발견되었지만 국내에서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언론과 의학계에서 이 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억제하는 발효유라는 ‘윌’의 컨셉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딱 맞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1만3000여 명의 야쿠르트아줌마 군단 등 한국야쿠르트 특유의 탄탄한 판매 조직dl ‘윌’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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