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IBKS Smart SME 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IBKS SPAC)'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IBKS SPAC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M&A)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단순투자가 아닌 IBKS SPAC 경영진의 노하우를 통해 합병법인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IBKS SPAC의 설립자본금은 4억4000만원이며 7월 이후 200억원 규모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IBKS SPAC의 설립에는 IBK투자증권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큐캐피탈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외환캐피탈, 선명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이사는 기업구조조정(CRC)업무와 신기술금융, 인수합병(M&A) 등을 전문으로 하는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유은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유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씨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외환은행 투자금융부를 거쳐 현대증권 런던법인장, M&A팀장을 역임했다.
유 대표는 "IBK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노하우와 SPAC 경영진의 전문성이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SPAC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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