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스팟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무선인터넷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축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멤버쉽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구축할 주요지역은 △극장(CGV, 롯데시네마, 시너스 등) △대형 쇼핑몰(코엑스몰, 동대문의류상가 등) △교통시설(공항, 터미널, 철도역사 등) △주요 Street(신촌, 명동, 홍대 등) △레저시설(에버랜드, 동물원, 야구장 등) △패밀리레스토랑(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롯데리아, VIPS등) △카페(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헤어샵(박승철헤어, 이철 헤어커커 등) 등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신촌, 이대, 대학로, 명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거리 개념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고객들이 쾌적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정형 와이파이존 구축과 함께 와이브로 망을 백홀(Backhaul)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형 와이파이 서비스'도 도입한다.
고객은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전자책, PMP, 게임기 등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기기를 최대 7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개인용 이동형 WiFi 서비스는 주로 데이터 중심의 다량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보급하는 형태로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주요 단말기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고객의 무선 네이트 와이파이 접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갤럭시 A, 모토로이, 시리우스 등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6월 이후 출시되는 갤럭시S 등은 출시 시점부터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네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대 모바일 오픈마켓인 T스토어에서도 일반폰 대상 와이파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SK텔레콤은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SK텔레콤 고객 뿐 아니라 전체 이동전화 고객의 편익 제고를 위해 와이파이를 개방형으로 구축키로 했다"며 "와이파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무선인터넷 시장에서도 질적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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