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에 대해 "철저하게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질 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바친 분들을 너무 쉽게 망각하고 예우에 소흘했던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당 기구로 보훈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호국보훈과 관련한 전반적 대책을 마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과 유가족 예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전날 국회가 파행에 이른 데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의원총회를 하고 국회를 보이콧했다"며 "5월 임시국회 요구서를 제출한 것도 정략적 의도"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