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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천안함 침몰, 北소행 확인될 경우 단호히 응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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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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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에 의한 것이 확인 될 경우 정부는 북한에 취할 수 있는 모든 단호한 조치를 취해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에 대해 "철저하게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질 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바친 분들을 너무 쉽게 망각하고 예우에 소흘했던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당 기구로 보훈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호국보훈과 관련한 전반적 대책을 마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과 유가족 예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전날 국회가 파행에 이른 데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의원총회를 하고 국회를 보이콧했다"며 "5월 임시국회 요구서를 제출한 것도 정략적 의도"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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