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서울광장에 설치된 천안함 침몰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총 4만여명의 시민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운영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25일 오후 2시부터 29일 밤 9시까지 운영됐으며, 이 사이 조문객은 총 4만444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가로 22m, 세로 8m 규모에 높이 6.7m의 제단이 마련됐으며 국화 2만5000여 송이가 장식됐다.
광장에는 천막 42동과 이동화장실 2동, 음료대, 테이블과 의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9일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 장병의 영결식이 끝나자 전국에 있는 시민분향소 39곳을 모두 철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24∼26일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분향소를 전국 광역ㆍ기초자치단체 39곳에서 설치했다"며 "어제 영결식이 끝난 후 전국 자치단체별로 오후 6시부터 분향소를 철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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