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레일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500명의 인턴사원을 공모한 결과 총 1만3733명이 응모해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추후 100명을 뽑는 정규직 기준 경쟁률은 137.3대 1이다.
각 분야별로는 △사무영업 9479명(인턴 220명 모집) △운전 627명(50명 모집) △차량 869명(65명 모집) △토목 1196명(100명 모집) △전기통신 1562명(65명 모집)이 응모했다.
정규직 기준 경쟁률은 △사무영업 215.43대 1 △운전 62.7대 1 △차량 66.85대 1 △토목 59.8대 1 △전기 120.15대 1이다.
응모자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만814명으로 전체 응모자의 79%이며, 석사학위 소지자도 202명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응모자가 4447명으로 총 응모자의 약 32.4%를 차지했다.
이번 인턴사원 공모는 1차 서류전형에서 2000명을 선발한다. 이후 5월 16일에 인성·적성·직무능력 등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으로 1000명을 선발한 뒤 최종면접을 통해 500명을 뽑는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전국 각 분야별 소속에서 10월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한다.
코레일은 인턴기간 만료 시점에 별도 평가를 통해 능력과 열정이 탁월한 우수인턴 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처음 도입한 인턴사원 채용 방식을 분석해 긍정적 평가가 나올 경우 앞으로 같은 방식으로 신규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자 시행한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코레일 위상이 높아짐을 반증한다"며 "공기업으로 국가선진화의 한 몫을 담당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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