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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효성, 中에 '글로벌 기업 브랜드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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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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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효성그룹은 이번 '2010 상하이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친환경 사업과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중국내수시장 진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효성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사업, LED, ATM, 리사이클 섬유제품 등 친환경 미래사업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 효성의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알려 효성에 대한 이미지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면서 '친환경 파트너 효성(Eco-conscious Partner,HYOSUNG)'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중국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 녹화(그린 루프)와 녹색 건축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 것이다.  

효성은 '지속가능한 에너지관(Sustainable Energy)'에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삼성, 현대차 등과 함께 참여하는 '인텔리전트 시스템 테마관(Intelligent System)'에서도 타이어코드를 전시해 지능을 가진 도시 시스템을 표현할 예정이다.

'인조이 시티 라이프테마관(Enjoy City Life)'에서는 효성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ATM 등의 품목들을 전시하는 등 미래의 쇼핑 센터를 구현한다.

또 효성은 국내 11개 기업과 손잡고 192개 LCD 모니터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월(Multi-media Wall)'을 전시관에 설치했다. 멀티미디어 월에는 한국과 중국이 신재생 에너지 기술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효성 측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서 '글로벌 엑설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 경영'이라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에 핵심사업 설비투자 강화·사회공헌활동 활발

효성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타이어코드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인 스판덱스 부문,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전기 부문 등 핵심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효성은 일찌감치 중국 내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지하고 난퉁, 자싱, 주하이 등에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중전기 공장을 짓고 설비투자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중국내에 화학섬유, 변압기, 타이어코드, ATM기 등을 생산하는 14개의 생산법인을 설립,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현지에 철강재, 화학소재 등 수출을 담당하는 5개 무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중국 내 사회공헌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그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에는 효성 난퉁, 자싱, 광둥의 3개 현지법인에서 200만 위안을 홍십자사에 기탁한 것을 비롯, 다른 현지법인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활동으로 50만 위안을 모금했다. 또한 현지 직원 가족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위로금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중국 가흥 법인은 상하이에 있는 동화대와 섬유기술 연구에 대한 산학협력을 맺고 사업을 통해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일부 장학생들에게 국내 유수 대학의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가흥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에 100만 위안을 지원한 바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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