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상위 9개 업체의 매출을 살펴보면 외국계 업체의 성장이 눈에 띈다.
다단계판매 업체의 2009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업체는 암웨이로 약 6996억5422억원을 기록했다. 암웨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해 매출이 약 11% 증가했다.
이어 뉴스킨은 전년대비 12.41%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1981억335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허벌라이프는 전년대비 80.13%라는 큰 폭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약 1583억7345만원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과는 달리 국내 업체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토종 기업인 하이리빙은 지난해 대비 10%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1014억원으로 통종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0억원대를 넘겼다.
앤알커뮤니케이션은 948억원(전년대비 -16%), 월드종합라이센스 782억원(-32%), 아이쓰리샵 649억원(-0.4), 앨트웰 515억원(-8%), 고려한백 314억원(-9)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9개 업체의 매출 총 합계는 1조4782억원으로 전년대비 6.11% 매출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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