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3일 낮 12시 개통된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월곶분기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리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 등 3개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남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안양 안산 시흥 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갈 때보다 거리로는 7㎞, 시간으로는 15분 정도 단축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에서는 서해안로, 연성IC에서는 국도 39호선과 연결돼 시흥 상습 정체 구역의 교통량 분산도 기대된다.
또 향후 완공될 제2서해안고속도로, 수원광명민자도로와 연결되면 수도권 남부 간선도로망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8월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1600원의 통행료가 징수될 예정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한화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해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한 제3경인고속도로는 경기도가 소유자지만 30년간 제3경인고속도로(주)가 관리 운영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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