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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효성, 中 자싱시를 기점으로 '사업·사회공헌' 시동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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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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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효성이 중국 저장성 자싱시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효성은 10년 전 자싱시에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에 공장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기반을 닦았다. 이 지역에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핵심사업의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0년부터 이 지역에 스판덱스 공장을 시작으로 타이어코드, 나일론필름 공장, 폴리에스터 공장 등을 설립해 가동하고 있다.

또한 상해에 있는 동화대 등과 산학협력 차원에서 섬유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한국 명문대 유학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일제시대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 중국 저장성 자싱시 메이완가 76번지에 위치한 김구 선생 은신처.

효성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활동 및 연구를 지원해왔다.

당시 중국 저장성 자싱시 메이완가 76번지에 위치한 2층 목조건물이 김구 선생의 피난처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 직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상하이에서 자싱으로 피신했을 때 사용했던 은신처다. 임시정부는 인근 항저우와 자싱 지역에 1935년까지 약 3년 6개월간 머물렀다.

피난처는 그 동안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치돼오다가 지난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기념관이 건립되면서 효성이 이에 대한 유지 관리를 맡아왔다.

한편 효성은 자싱시외에 산둥성 칭다오시와 장쑤성 난징시에도 스틸코드 공장, 베이징에 페트병공장 등 중국 현지에 총 14개 공장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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