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한국발(發) 글로벌 브랜드 3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리딩(leading) 브랜드 기업을 5월 중에 추가 선정키로 하고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차 리딩브랜드 신청기업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서류를 접수(marketing @pfin.kr), 14일부터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26일에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리딩브랜드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국산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진출모델 및 해외진출로드맵 수립, 시장적합성 평가를 바탕으로 진출단계별 체계적인 맞춤지원을 한다.
전체사업을 핵심사업, 특화사업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매년 사업내용을 업체 특성에 맞게 전문화, 특화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목표시장별 최적화된 해외 진출 성공사례의 발굴, 확산을 통해 국내 패션기업의 세계 일류 패션기업군으로의 진입을 촉진시킨다는게 지경부의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9월, 글로벌 브랜드 1차 시범업체(Global frontier fashion brand)로 12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시범기업은 지경부 지원프로그램에 따라, 글로벌역량평가, 진출전략수립, 해외시장조사 등의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글로벌브랜드 육성 시범업체는 보끄레머천다이징, 더휴컴퍼니, 동광인터내셔날, 위비스, 한섬, 예신피제이, 에이션패션, 신원, 아이올리, 평안섬유, MK트렌드, 쏠리드로 총 12곳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적합한 한국형 모델을 수립하고 체계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설계를 통해 한국 패션브랜드들이 세계시장 진출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