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표준정보도 3D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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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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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산업군의 3차원표준 모형을 이용한 활용 사례                                          [자료: 지식경제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그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던 '인체표준정보실'을 관련 산업계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민간기관을 지정해 위탁·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체표준정보실'은 총 185만종의 인체치수, 2만종의 동적치수, 12만종의 인체형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민간기관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웹기반 서비스 플랫폼(UI 시스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인체정보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UI(User Interface) 시스템은 사용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뉴체계의 시스템이다.

기표원은 그동안 인체치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기초통계 자료 보급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업화 응용기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서비스 외에도 산업별 적용기술 및 3차원 인체표준형상 정보를 가공, 이를 제공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의류패션분야의 경우 소비자의 연령, 성별, 신체정보 등의 입력만으로 표준 3D 아바타를 생성해 유-쇼핑(U-Shopping)과 맞춤복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용 응용정보 제공서비스가 아닌 기초통계자료 보급 또는 학술연구 목적의 인체표준정보 제공서비스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위·수탁계약 시 구체적 조건을 명시하고 수탁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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