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권처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KT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기반의 '보험료 산출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의 경우 미국 자동차보험 회사인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 모델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영업 콜센터로 단순히 연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한화손보가 구축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콜센터를 통해 처리해야 했던 자동차보험료 산출·계약·결제 등의 프로세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화손보는 오는 7월부터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와 사고접수 △계약 조회 및 변경 △증명서 발급신청 등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황승준 한화손보 상무는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KT와의 제휴는 보험과 유무선 통신의 인프라를 결합한 업무 통합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여행자보험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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