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그리스 정부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이 벌이는 구제금융 협상결과가 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리스를 제외한 유로존과 IMF가 2010~2012년 그리스에 지원할 자금이 총 1000억~1200억유로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2일 오전 유로존과 IMF의 지원 패키지가 공개되면 이날 오후 4시 브뤼셀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 패키지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익명의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1일 "IMF, EU 등과 논의 중인 자금 지원 협상이 오늘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일 오전 10시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 주재로 각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과 IMF는 자금 지원 조건으로 그리스 정부에 강도 높은 재정적자 감축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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