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1년형 i30 출시‥ “주행 안정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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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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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모델 차체자세제어장치(VDC) 기본 적용

   
 
 3일 출시하는 2011년형 i30. 전 사양에 VDC를 탑재, 안정성을 높였다. (제공=현대차)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3일 주행 성능을 강화한 2011년형 i30를 출시한다.

2011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 안정성. 준중형급 최초로 전 모델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 적용했다. VDC는 차량의 갑작스런 노선 이탈을 막아주는 안전 사양.

야간 승하차시 램프를 점등해 뒷 차량의 주의를 환기하는 ‘도어커티시 램프’와 영.유아용 좌석 장착을 위한 ‘차일드(child) 시트 앵커’ 기능도 추가됐다.

또 평균 연비와 순간 연비 표시기능을 표시해 운전자의 연비운전을 유도토록 했다. 수동 모델에는 각 시점별로 변속해야 할 단수를 표시하는 ‘시프트 인디케이터’도 있다.

그 밖에 야간 승차를 돕는 ‘헤드램프 웰컴’과 원터치 만으로도 방향지시등이 3회 점멸하는 ‘원터치 트리플 턴시그널’ 기능도 생겼다.

1600㏄ 가솔린 고사양 모델에는 가죽 시트(럭셔리), 후방주차 보조시스템(디럭스) 고급 기능도 확대 적용했다.

외관은 블랙베젤 헤드램프과 티타늄 그레이 색읜 16인치 노플랜지 알로이 휠이, 색상은 실버칼라 루프랙이 더해졌다. 인테리어도 수퍼비전 클러스터 적용으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i30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한다. 이 에디션에는 1600㏄ 가솔린 엔진에 17인치 알로이 휠과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가 추가됐다. 일부 럭셔리 모델(i30cw)에는 하이패스 시스템도 추가된다.

2011년형 모델의 가격은 엔진 및 사양별로 1500만~2130만원이다. 월드컵 에디션은 1798만~1899만원.

한편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3D 입체영상의 i30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향후 공연·전시를 겸한 콘셉트의 론칭 행사를 열 계획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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