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은행에서 金 선물하세요"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돌잔치, 결혼, 기타 기념일에 인터넷뱅킹이나 영업점을 통해 쉽게 금을 선물할 수 있는 '골드 기프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제 금가격과 환율에 따라 산출된 금가격으로 은행에서 간편하게 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목적에 따라 돌반지통장, 축의금통장, 기념일축하통장 등을 선택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금을 보낼 수 있다.

선물하는 사람은 원화로 금을 사서 보내거나, 금계좌에 보유하고 있던 금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은 인터넷뱅킹이나 영업점에서 돌반지통장 등을 개설해 금을 받게 된다.

선물할 수 있는 금액은 0.01g 이상부터 0.01g 단위로 가능하며, 1회 20g까지 하루에 500g 한도로 보낼 수 있다. 3일 현재 금 1g 가격은 4만2436원이다.

인터넷뱅킹으로 보낼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점에서 보낼 경우 금액에 관계없이 1회 1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다만 신한은행 프리미어 및 에이스 고객은 영업점 수수료도 면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돌반지 가격이 17만원에 육박해 선물하기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골드 기프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액으로 쉽게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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