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4명이 다치고 이 중 1명이 중태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미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할리우드에 있는 생활용품할인점 타깃에서 레이라 트래윅이라는 30대 여성이 부엌용 칼 2개를 휘둘러 4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트래윅은 마침 할인점을 찾았던 경찰관 클레이 그랜트와 경비원들에 의해 제압당했지만 할인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손님들은 특히 권총을 꺼낸 사복 차림의 그랜트 경관을 권총강도로 오인해 또 다시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트래윅이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두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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