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IPTV 국제표준 선도 기반 마련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우리나라가 모바일 IPTV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 섹터(ITU-T) 제13연구반(SG13) 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모바일 IPTV 서비스 시나리오 및 기능요구사항에 대한 과제 2건이 국제표준 개발과제로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또 과제책임자인 에디터로 강신각 ETRI 융합통신표준연구팀강신각 팀장이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국제표준개발 과제로 채택된 ‘모바일 IPTV 시나리오 및 유스케이스’는 모바일 IPTV 서비스의 개념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유형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정의해 세부 기술표준 개발을 위한 요구사항 및 표준화 항목을 도출하도록 했다.

또 다른 과제인 `모바일 IPTV 기능 요구사항'은 네트워크, 서비스제어, 이동성, 음성 및 영상 부호화, 보안, 서비스품질 등 모바일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구되는 세부 기능적 요구 사항들을 정의함으로써 세부 기술표준 개발을 위한 지침으로 적용된다.

이 2가지 신규 과제는 향후 주요 이슈별 모바일 IPTV 기술표준 개발을 위해 공통적으로 적용될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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