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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중국 법인 베이징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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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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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된 조직 일원화… 중 사업 강화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중국법인 SK C&C 시스템즈가 지난 2년간 입주해있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촌에서 베이징 시내 중심부의 후성국제센터로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후성국제센터는 지상 31층의 규모로 SK C&C 시스템즈는 연면적 2200㎡ 규모의 21층 한개 층을 임대해, 300여명의 SK C&C 시스템즈 임직원을 수용하게 된다.

SK C&C 시스템즈는 그동안 베이징 시내에서 27㎞ 떨어진 중관촌에 위치한 자체 개발센터 ‘오프쇼어 센터’와 베이징 시내 탑뉴 빌딩에 위치한 ‘IMS 센터(Infra Management Service Center)’ 및 사업 수행 조직으로 분산돼 있었다.

SK C&C는 이번 기능 통합 및 이전으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IT서비스 시장 수요에 맞춘 IT기술 개발과 인프라 관리 역량의 효율적 결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후성국제센터가 SK그룹 중국 통합법인인 SK 차이나와 3㎞ 정도로 가까워 SK그룹의 원활한 중국 사업 수행을 위한 IT 지원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김신배 부회장은 “올해는 SK C&C 시스템즈가 중국의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통신과 에너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해외 오프쇼어 사업 등 분야별 중국 1위 IT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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