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세계 최초로 오는 19일부터 지상파 3DTV 시범방송을 실시하며 KBS·MBC·SBS· EBS 등 지상파 방송4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KBS와 SBS는 각각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리챔피언십, 남아공 월드컵 경기의 3D 중계를 위해 지상파 임시채널을 신청했다.
이에 방통위는 지상파에서 3DTV 시범방송의 필요성, 시기의 적절성, 방송사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3D 방송콘텐츠 제작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이번 3DTV 시범방송이 3D 산업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3DTV 임시채널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상파 4사의 3DTV 시범방송은 오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뤄지며 별도 채널 66번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 3DTV를 보유한 가정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 기간 중에 지상파 방송 4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제작 중인 다양한 장르의 3D 방송콘텐츠를 내보낼 예정이다.
각 사의 콘텐츠 보유량을 고려해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3시간 동안 방송되고, 남아공 월드컵 기간인 6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지상파 정규방송시간과 동일하게 방송될 예정이다.
오남석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은 "지상파 3DTV 시범방송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지상파 4사의 공동 참여로 국내 지상파방송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3D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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