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6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4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는 180건, 보증공급액은 2797억원으로 전월의 134건, 1971억원 보다 각각 34%, 4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0%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07년 8월 상품 출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 수시인출금 용도 완화, 재산세 감면대상 확대로 인한 제도개선과 고령자 단체 연계마케팅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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