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판]알앤엘바이오, 중국에 줄기세포치료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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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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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치료센터가 들어설 복합의료타운 조감도.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알앤엘바이오가 중국연달그룹이 건설하고 있는 연달국제병원에 연간10만명을 치료하고 보관할수 있는 세계최대의 줄기세포치료센터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달국제병원은 연달그룹이 베이징 인근 삼하시에 대지 165만㎡, 건평 330만㎡ 규모로 조성하는 복합의료타운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약 3000병상 규모의 병원인 연달국제병원을 비롯해 약 1만200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 간호대학을 포함한 의학연구원, 국제컨벤션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러한 의료타운내에서 독자적인 줄기세포치료센터를 운영함은 물론 연달병원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10만명분의 줄기세포보관사업 합작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중국연달그룹 이회 회장은 "중국의료기관의 95% 이상은 국영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늦고 대외개방에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국영병원과 해외의료전문기관이 합자를 하기에는 상당한 장벽이 존재하고 있음이 현실"이라며 "연달국제의료그룹과의 합자는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거의 유일한 창구"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중국은 줄기세포전문 국내병원이나 전문기관 및 기업에게 줄기세포의 연구와 임상진료에 비교적 유연한 법집행과 정책적 배려를 하고 있어 세계의 다양한 줄기세포치료기업들이 중국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사는 연달국제병원내에 설치되는 줄기세포치료센터를 거점으로 중국내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연수입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을 마케팅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알앤엘바이오사는 중국에서의 성과는 화교네트워크 등을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로 급속히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년후에는 중국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연달국제병원 내의 50여개의 진료학과와 협조해 환자들과 1만2000세대의 실버타운 입주자들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제공하고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2008년 중국에 줄기세포전문 치료 병원인 '알앤엘 스템셀 메디컬 센터'와 'RNL조양재생의학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알앤엘 스템셀 메디컬 센터'는 북경의 텐탄푸화 병원과 합작으로 개원 된 곳으로 미용·성형·정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이와 함께 알앤엘바이오는 척수손상이나 파킨슨병 등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를 하고 있는 텐탄푸화 병원에 줄기세포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RNL조양재생의학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인성질환 등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중국 옌지에 위치해 있다.

이 병원에서는 환자 자신의 몸 속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배양한 후 환부에 투여하는 '줄기세포 치료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세포손상 질환과 노인성 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다. 이 병원을 통해 알앤엘바이오는 간경화나 신부전증, 퇴행성 관절염, 뇌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기존에 진출해 있는 병원과 연달국제병원 내 세터에 힘입어 상하이, 홍콩, 칭다오 등 중국 전역에 줄기세포 치료병원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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