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지난달 카드결제액이 두달 연속 30조원대를 기록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카드 승인 실적은 총 31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3월에 비해서는 1조5000억원(4.6%) 감소했다.
카드결제액의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카드 결제액 증가율은 1월 20.2%, 2월 21.2%, 3월 19.2%, 4월 18.0%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카드결제액이 증가했지만 계절적 요인과 영업일수의 차이 때문에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했다"며 "경기회복세와 가정의 달에 따른 소비 유인으로 이달에는 카드 결제액이 크게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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