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6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출구조사 결과 보수당이 307석, 노동당이 255석, 자민당이 59석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의 BBC, SKY, ITV 등 3개 방송사는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각) 출구조사 발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과반 의석은 326석으로 출구조사와 비슷한 개표 결과가 실제 나오면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탄생한다.
대략적인 개표 결과는 7일 오전 4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집권당인 노동당은 지난 1997년 토니 블레어가 바람을 일으키며 압승을 거둔 뒤 2001년, 2005년 선거에서 잇따라 과반 의석을 차지했으나 최근 영국 경제의 침체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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