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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위기, 여진에 불과해 저가매수 기회 <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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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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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해 짧은 조정일 것이라며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전망했다.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증시의 걱정처럼 2008년 리만사태와 같은 충격이라기보다는 과잉 레버리지 해소 과정에서 나오는 여진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전일 외국인들의 7439억원 집중 매도와 채권선물시장에서의 대규모 이탈에 따라 외환 플레이 측면에서의 일시적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나타나는 점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지만 이런 조정은 글로벌 유동성의 재확장을 자극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확산이 주춤해지던 상황에서 당분간 글로벌 유동성이 재확장 국면으로 다시 나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특히 유럽권이 당분간 역내문제가 계속 조정되면서 더딘 회복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자본 할당 축소 지향은 아시아권 역내 국가에는 중장기적인 유동성 유입을 계속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이번 조정의 폭이 일시적으로 100~150P 가까운 충격으로 증시에 다가오더라도 과민 반응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주식들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시각은 여전하다"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 각종 IT장비와 소재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시각을 견지하고 금융, 건설에 대한 축소 대응 시각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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