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파주에 위치한 한살림 내 청정제주 친환경 농산물 코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올해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도시 소비자 조직체와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이를 통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내 전문 코너를 신설하는 등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살림·두레생협 등 전국 소비자 조직체 또는 전문유통조직체, 제주도 내 생산자 조직체간 제주산 농산물 직거래 협약을 맺어 소비자 전속거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서울 강서구에 한살림 서울생협 매장 등 19개소 중 6개소에 전문 코너를 신설했다.
김충의 친환경농업과 담당자는 "연내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대도시 소비지에 19개소 매장을 개설, 전체 매장을 총 53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 2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총 34개 매장을 운영,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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