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로 해외 증시가 폭락하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30일 1741.56였던 코스피 지수가 7일 88.31포인트(-5.07%) 하락한 1653.25에 거래되고 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일단 증시를 관망해야한다"며 "3분기에 1900선으로 상승될 가능성이 농후해 급락시 매수기회로 삼은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센터장도 "급락세의 지지선이 1550"이라며 "지금은 우량주를 고를 시기"라고 평했다.
유럽발 악재에도 실적이 견조하고 환율 수혜가 예측되는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IT등 대형주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추고 있고 환율 호재가 겹쳐 투자 유망하다고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내다봤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센터장은 "건설주와 같은 선 조정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IT와 수출관련주 투자의견을 견지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수출 호재와 환율 상승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증시급락 배경을 "그리스사태가 남유럽으로 전염될 우려 탓"이라고 봤다.
리만 사태처럼 유럽발 사태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금융기관이 유동성을 회수해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원인이라고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은 해석했다.
곽병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역으로 악재가 전염될 가능성과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은 모습때문"이라며 독일 의회에서 그리스 지원방안 표결이 중요할 것으로 바라봤다.
국내 증시 급락세가 1600선에서 저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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