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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선재·CS홀딩스, '묻지마 급등'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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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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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통주식수가 적은 소외주들이 또 다시 이유없는 급등을 시작했다. 조선선재, CS홀딩스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 종목은 지난 3~4월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급등한 이후 급락했던 사례가 있던 터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7일 증시에서 조선선재, CS홀딩스, 삼보산보는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선선재는 2월19일 7000원대이던 주가가 두 달 간 2800% 올라 지난 4월6일엔 장중 20만3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5만원대까지 빠졌다. 하지만 최근 다시 8만3900원까지 상승했다. 조선선재 상장주식수는 125만7000주 수준이다.

CS홀딩스도 3월 이유없는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3월 초까지만 해도 5만원대이던 CS홀딩스 주가는 특별한 호재 없이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며 급등, 지난 4월5일엔 34만700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를 고점으로 급락했다가 최근 다시 12만5500원까지 상승했다. CS홀딩스 유통주식수는 조선선재의 3분의1 수준인 고작 47만4000주에 그친다.

이런 이상 급등에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하길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팀장은 "이들 종목들의 공통점은 유통주식물량이 적다는 점"이라며 "때문에 작전세력이 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 팀장은 "현재 이들 종목의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상급등이 계속되면 조회공시를 요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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