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 t당 3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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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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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제철이 6/7월 선적분 H형강 수출가격을 전월대비 t당 30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제철의 H형강 수출가격은 t당 810달러다. 미주를 중심으로 한 원거리 지역은 t당 850달러 이상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트파일(Sheet Pileㆍ강널말뚝)은 t당 820~830달러 수준에서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수입 철스크랩 가격이 1월 t당 320달러에서 5월 t당 450달러로 130달러나 인상됐다"며 "또한 해상운임 급등과 원화강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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