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잔액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올해부터 소득공제율이 25%로 확대됨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S-more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못지 않은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체크카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카드는 2009년 10월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한 S-MORE 카드'의 체크카드 버전이다.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포인트에 적용되는 이자다. S-more 체크카드의 결제계좌는 신한은행 계좌만 가능하기 때문에 4.0%의 이자율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상품 구성은 S-more 카드와 거의 같다. 가맹점을 특별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으로 나눠 특별가맹점에서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다.
포인트 특별가맹점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CJ오쇼핑, CJmall, SKT·KT·LGT 등이 포함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20만원 미만은 0.1%, 20만원~50만원 미만 0.5%, 50만원~80만원 미만 1.0%, 80만원~150만원 미만 1.5%, 150만원이상 3%의 적립율이 적용된다.
일반가맹점에서도 전월 실적에 따라 각각 0.1~0.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9만개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는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또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는 리터당 60포인트를 적립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S-more 포인트 통장'으로 매월 자동 적립돼 4.0%의 이자가 지급된다.
신한카드는 S-more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카드를 발급 받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CJ오쇼핑, CJmall에서 카드를 이용한 고객은 포인트를 두배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세제 혜택 부여와 건전한 소비문화 확대로 체크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