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2차 발사에 대비, 추적·계측장비의 통합적인 성능점검을 위해 10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경비행기를 활용한 모의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추적· 계측장비는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모의비행시험은 기상악화시 11일로 연기된다.
나로우주센터는 모의비행시험을 통해 텔레메트리시스템, 비행종단지령송신장비, 추적레이더, 광학추적장비 및 다운레인지시스템의 장비별 단위성능에 대한 검증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발사통제시스템과의 연동기능, 발사체 탑재장비와 지상장비간 호환성 등도 검증한다.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번 모의비행시험을 통해 지상에서 나로호 비행궤적을 추적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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