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스페인 공항 3곳이 폐쇄됐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노선에서 결항과 연착륙이 속출하는 등 항공 대란이 되풀이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유럽항공관제청(유로콘트롤)은 7일 "지난 6일 훨씬 강력한 화산재 분출이 다시 시작됐다"면서 "이에 따라 이날 안에 고층 상공이 화산재로 뒤덮일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아이슬란드에서부터 남쪽으로 확산해 이베리아 반도 서부까지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산재는 일부 지역에서 3만5천 피트(약 10㎞) 상공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대서양 횡단 노선이 연착되거나 우회 운항 조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8일 화산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스페인 북서부 공항 3곳이 잠정 폐쇄됐으며, 이에 앞서 아일랜드 항공 공항(IAA) 6곳도 7일부터 하루 동안 폐쇄된 바 있다.
노선 우회나 결항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델타 항공은 화산재가 퍼지면서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20~25개 노선의 경우 평균 30분~1시간 더 걸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메리칸 항공도 대서양 횡단 노선의 비행시간이 평균 1시간30분~2시간 길어졌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항공도 8일 미 보스턴을 오가는 노선 2개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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