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CODE2010'서 첨단 디스플레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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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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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 2010'에서 3D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트루(True) 240㎐ 3D LED TV 패널'을 비롯해 2D와 3D를 동시 지원하는 '120㎐ 23인치 모니터 패널', 안경 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52인치 무안경식 3D 패널 등을 전시했다.

또 43인치 슈퍼와이드 디아이디(DID)패널,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인 '옥외용 70인치 DID 패널' 등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S-PVA 기술 △저소비전력의 초슬림 제품인 46·55인치 10.8㎜ 엣지형 LED TV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23인치 모니터용 패널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력과 풍부한 제품 라인업, 중국 세트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지난해 중국 LCD TV 시장에서 20%대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며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엣지형 LED TV 패널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독자기술을 장착한 '3D LED TV 패널'의 공급을 통해 중국 LCD T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09년 2930만대 규모였던 중국 LCD TV 시장은 2011년 442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정부의 가전하향 정책의 최고 제한가가 상향 조정돼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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